식권대장, 판교상인회와 ‘지역 상권 살리기’ 협력

강동훈기자 승인 2021.11.02 03:40 의견 0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권대장’이 경기 성남 판교지역 상인회와 손잡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식권 보급에 나섰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는 2일 판교의 삼환하이펙스상인회와 함께 식권대장을 판교 상권에 보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환하이펙스는 판교의 대표적인 오피스 타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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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권대장이 경기 판교지역 상인회와 손잡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식권 보급에 나섰다. 벤디스 제공

삼환하이펙스 상인회 유진호 회장은 “모바일 식권 업체 중 식권대장이 가장 많은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다년간 서비스 운영으로 차별화된 노하우와 안정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인회 차원으로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이 식권대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디스는 방문 매장과의 제휴뿐 아니라 식권대장이 제공하는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을 발굴해 먼 거리의 기업과 연결하고 제휴점 메뉴를 밀키트로 함께 개발한다.

배달 식사를 통해 점심시간 사무실밖으로 나가지 않고 해결하거나 재택근무 시에는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식품을 집에서 받을 수도 있다.

식권대장은 1000개 기업의 직장인 15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 업체다. 기업에서는 식권대장 앱을 이용해 임직원에게 식대 포인트를 지원하거나 직장인이 직접 포인트를 충전해 제휴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벤디스는 지역 상권이 식권대장 제휴를 통해 기업에서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식대 예산을 고정 매출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직장인 모집이 앱을 통해 가능해지면서 홍보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식권대장 제휴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3만여 개다.

현대오일뱅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애경산업, 한국공항, 한미약품, 한솔제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50여 곳의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식권대장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삼성 계열사 3곳도 식권대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기업체의 식대는 상권에서 고정 매출원으로 여겨진다”며 “식권대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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