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눈) 레터] 페북을 시작한 이유

플랫폼뉴스 승인 2021.10.28 23:30 | 최종 수정 2021.10.30 01:33 의견 0

※ 플랫폼뉴스는 SNS(사회적관계망)에서 관심있게 회자되는 글을 실시간으로 전합니다. '레거시(legacy·유산)적인 기존 매체'에서는 시도하기를 머뭇하지만, 요즘은 신문 기사와 일반 글의 영역도 점점 허물어지는 경향입니다. 이 또한 정보로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SNS를 좌판에서 한글 모드로 치면 '눈'입니다. 엄선해 싣겠습니다.

<내가 페이스북을 시작한 이유>

"열매 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열매는 향기도 좋습니다.
잘 영근 생명의 씨앗이 그 안에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에게서는 좋은 향기가 납니다.
한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만의 향기를 냅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말, 세월의 옷이 두꺼워질수록 실감하고는 합니다.

近墨者黑, 近朱者赤(근묵자흑, 근주자적)이란 말처럼 '내 삶의 가치를 누구와 나누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문자 대화지만 대화 속에 곱고 따뜻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곱고 따뜻한 향을 받고 공유하기 위해 이렇게 페북을 시작합니다.

향기나는 벗님들~.
오늘도 그윽한 가을향기와 함께, 사람 향내 물씬 풍기는 그런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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