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치는 방식따라 효능 다르다

강하늘 승인 2021.03.07 21:42 | 최종 수정 2022.02.06 22:46 의견 0

박수의 효과를 찾아보면 대체로 기를 돋우고 피의 순환을 돕는다고 나온다. 내장 기능도 좋아진다. 규칙적으로 하면 몸에 더 좋다고 한다. 어르신 건강교실에서는 언제나 강사가 큰 박수를 치기를 권한다. 경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30초간 몸을 움직이면서 박수를 치면 10m를 왕복달리기를 하는 것과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박수를 치고 나면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 자신감도 생긴다. 몸에 배면 성격도 활달해지고 긍정적 사고를 한다. 수족냉증도 치료되고, 손벽을 치고서 따뜻해진 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비비면 덤으로 피부도 좋아진다.

■ 박수의 놀라운 효과

첫째, 스트레스를 떨친다. 울적하거나 머리가 아플 때 큰 소리로 박수를 치면 경직된 몸을 풀어줘 긴장을 해소시키고 자신감을 높여준다.

둘째,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본다. 손은 우리 몸의 축소판. 손바닥 자극으로 몸의 구석구석까지 생기가 넘치고 건강해진다.

셋째, 살이 빠진다. 온몸으로 큰 박수를 치면 달리기보다 운동 강도가 높아 군살이 생길 틈이 없다.

넷째, 머리가 좋아진다. 박수는 양손 운동이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가 고르게 발달되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박수 치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점수를 올리는 길이다.

■ 박수 치는 방법과 효과

▶ 합장 박수(손뼉 박수)
열 손가락을 마주대고 양손을 힘차게 부딪히며 친다. 기의 맥과 경혈을 자극해 혈액 순환, 손발 저림, 신경통에 효과가 좋다.

▶ 손바닥 박수
손가락을 활짝 펴고 뒤로 젖힌 다음 손목을 붙인채 손바닥 만으로 치는 박수다.100회 이상 반복한다. 마찰 진동으로 인해 내장 기능과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 손가락 박수

두손을 마주보게 한 상태에서 손가락끼리 부딪친다. 심장과 기관지를 자극해 심장 및 폐, 기관지 질병 예방에 좋다.

▶ 손가락 끝 박수
양손의 손가락 끝부분만으로 치는 박수다. 한번에 40~50회를 친다. 손가락 끝에 자극을 줘 눈과 코가 자극된다. 만성비염이나 코감기,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자주 치면 좋다. 눈이 피로한 사람에게 아주 좋아 수험생에게 알맞다. 또 어지럼증, 두통에도 좋다고도 알려져 있다. 코피가 자주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 주먹 박수
두통 예방을 해 준다. 머리가 띵하거나 아플때 치면 기분이 맑아진다. 어깨가 피곤할 때도 좋다. 관절 및 하복부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 손목 박수(봉오리 박수)

손을 젖히고 손목으로 치는 박수다. 40~50회 연속으로 친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여성의 하복부 질환, 냉증에 좋다. 비뇨기 질환에도 좋다. 방광을 자극해 생식기 기능을 좋게 해 정력을 돋운다.

▶ 손등 박수
한쪽 손등을 다른 손으로 때리듯 번갈아가며 친다. 허리, 등, 척추 특히 요통에 좋다. 노화 방지와 손등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 목뒤 박수
어깨근육의 피로 회복, 견비통 예방에 좋다. 어깨나 팔 부위에 군살이 많은 사람에게는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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