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 발표

독창성과 시장성 모두 갖춘 올해의 스토리는?

강동훈 승인 2018.12.20 18:37 의견 0

 

한콘진,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 발표


독창성과 시장성 모두 갖춘 올해의 스토리는?

 

▲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자 단체사진(사진제공=한콘진)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이 지난 19일(수)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소셜베뉴 라움에서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의 개최소식을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뻗어나갈 잠재력을 가진 원천스토리를 발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대전에는 총 1,126편의 스토리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 78편이 본심을 거쳤으며 최종 1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국무총리상 ·1팀)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팀) ▲우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7팀) 총 10개 팀이 수상했으며, 상훈별로 각각 1억 원, 5천만 원,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2018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 허재호 작가(사진제공=한콘진)


대망의 대상은 ▲허재호 작가의 <귀시>가 차지했다. <귀시>는 동기가 불분명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며 사건 간 연결점을 찾아나가는 내용의 추리 스릴러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귀시>를 두고 “흥미진진한 전개와 그 안에 얽힌 크고 작은 반전까지 스토리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사업화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라는 평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정아 작가 <잃어버린 물건들의 세계> ▲이영화 작가 <전설의 살인>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우수상에는 ▲정이안 작가 <마더스> ▲최슬기 작가 <양녕외전> ▲최은주 작가 <인강> ▲서정원 작가 <인선도 특수작전> ▲강선우 작가 <조선후궁실록_연홍전> ▲이창원 작가 <천하장사 얼룩이> ▲김남숙 작가 <파계재판> 등 총 7편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작 <귀시>를 쓴 허재호 작가는 “이번 수상이 사실 끝이 아니라 최고의 오프닝이었다는 반전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더 좋은 창작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콘진은 ‘2018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이 다양한 형태의 대중문화 콘텐츠로 발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향후 1년 간 한콘진 스토리 창작센터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작품 홍보와 비즈니스 매칭 등 다각도 지원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국내외 주요 투자·제작사 피칭 행사에 참가 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창작 스토리는 영화·드라마·웹툰·게임 등 수많은 콘텐츠로 다양화할 수 있는 콘텐츠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토리가 창작되어 대중이 열광하는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작가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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