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쿠팡 주식 2조원어치 팔았다

강하늘 승인 2021.09.17 17:30 | 최종 수정 2022.01.23 22:57 의견 0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가 보유 중이던 쿠팡 주식 16억9000만 달러(1조 99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지난 14일 쿠팡 클래스A 주식 5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의 9% 정도다. 매각 후 소프트뱅크는 쿠팡 주식 5억 6815만6413주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주당 63.5달러였지만 현재는 30달러 아래로 떨어져있다.

소프트뱅크 측은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 달러를 투자해 쿠팡의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3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