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활성화' 서울시-범여권 총력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해찬 민주당 대표-박원순 시장 등 함께 신원시장 방문

강헌주 승인 2019.03.05 16:32 의견 0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등은 5일 서울 신원시장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고,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종학 장관이 서울 신원시장 앞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플랫폼뉴스 김성호 기자]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팔을 걷고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5일 오전11시 신원시장을 방문해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상인들의 가맹점 가입을 독려했다. 

 

박원순 시장은 신원시장에서 청과물, 전통수제한과, 순대국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했다. 이어 상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제로페이 가맹가입을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2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하여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와 중기부는 그 간 소비자와 가맹점이 제기해온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하여 제로페이와 가맹점에 비치된 POS가 연동 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CU,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등 6대 편의점의 경우 4월까지 제로페이 일괄 가맹할 예정이다.  

 

또한, 제로페이에 참여하기로 한 60여개 프랜차이즈도 순차적으로 가맹등록을 추진하여 프랜차이즈에서 골목상권으로 가맹을확대해 제로페이 결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 이용 확산을 위하여 공용주차장, 문화시설 같은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도 추진한다.  

 

박원순 시장은 “자영업체 10곳 중 8곳이 문을 닫는 절박한 상황에서 공공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제로페이를 확산해 많게는 영업이익의 절반까지 차지하는 카드수수료를 제로화, 자영업자들의 근심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제로페이가 확산되려면 시민들의 이용이 많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선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해야 한다. 시민들에게 제로페이 결제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결제방식 간편화와 사용처 다양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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