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소규모 상가 절반 문 닫았다

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 부동산 동향 분석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 13.1%
강하늘 기자 | sksnttpa@gmail.com | 입력 2021-07-28 1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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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상가의 공실(空室)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대표 상권인 명동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 여파로 문을 닫은 소규모 상가가 절반에 육박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올 2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3.1%로, 1분기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6.4%, 오피스 공실률은 11.1%로 집계돼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폐업하는 상가가 늘어나고 신규 임차수요는 감소하면서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9.5%, 소규모 상가는 6.5%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폐업 증가로 명동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43.3%에 달했고, 이태원 상권의 공실률은 31.9%, 홍대·합정 상권은 22.6%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울산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9%, 세종이 20.1%로 20%를 넘겼고, 경북(18.8%), 충북(17.7%), 전북(16.8%), 대구(16.6%), 경남(15.3%) 충남(15.2%), 강원(14.1%), 부산(14.0%) 등이 평균 공실률(13.1%)을 웃돌았다.


빈 상가가 늘면서 상가 임대료도 하락했다.

 

2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1분기 대비 0.21% 하락해 ㎡당 2만 5500원을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는 ㎡당 1만 9100원, 집합상가는 2만 7000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21%, 0.15% 내렸다.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전국 기준 11.1%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는 상가와 비교해 코로나19의 영향은 적은 편으로 지방의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공실이 다소 증가했으나 서울에서 오피스 이전 및 증평 수요로 안정적인 임차시장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8.2%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 다음은 관련 기사들에 달린 주요 댓글입니다.

- 10여 년 전까진 마치 혼마치인 줄...화장품 가게들을 보면 트렌드를 알 수 있었다. 겨울연가 이후 방한객들 늘었을 때 일본어가 많이 들렸고, 그 이후 한한령 전까지 중국어가 들려서 마치 중국인 거 같았고, 내국인은 안 가게 된지 오래됐지. 강남이나 다른 강북 익선동 이태원 등에 밀린지 오래됐다. 불법 가판대 바가지 상인들만 많고, 일본/중국인들만 우대하고 내국인들 홀대해왔는데 지금 같은 결과는 당연한 거지. 그래도 명동 건물주들은 연예인, 재벌 등과 함께 걱정할 필요없다. 지들이 쫄리고 배 고프면 임대료 내리겠지.(lige****) 

 

- 실제로 중국/일본 관광객들도 인터넷으로 좀 알아보고 오는 사람들은 명동 안간다고 함.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그랬음. 여행지 공부 안해온 관광객들이나 멋도 모르고 가봤다가 실망하며 떠나는 그런 곳...어느 나라든 관광객 타겟으로 바가지 씌우는 상권은 있긴 하겠지만 명동의 문제는 그 게 서울 한복판 노른자 땅에 있다는 거지.(k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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