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산하정보기술과 호텔-여행사 데이터 연동 플랫폼 개발

이상훈 승인 2019.05.22 14:22 의견 0

▲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왼쪽), 손학기 산하정보기술 대표(오른쪽).  

 

[플랫폼뉴스 이상훈 기자] 숙박·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산하정보기술과 함께 호텔 디지털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21일 야놀자 사옥에서 국내 호텔 디지털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금까지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하던 객실(RMS, 객실 관리 시스템), 예약(PMS, 호텔 관리 시스템), 판매(CMS/OTA, 고객 관리 시스템)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플랫폼을 개발키로 했다. 

 

두 회사는 객실과 예약, 판매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불필요한 시스템 운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 기존 OTA(온라인 여행사)의 단순 객실 정보 제공을 넘어 호텔과 판매 채널 간 데이터 연동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하정보기술은 25년간 호텔, 리조트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호스피탈리티 IT 산업을 유지해 온 기업이다. 국내 900여 개의 호텔과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손학기 산하정보기술 대표는 "국내 호텔 객실 판매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는 현 호텔 시장 흐름에서 국내 대표 여가 기업인 야놀자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뿐 아니라 호텔 산업 전반에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객실 판매 과정을 일원화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호텔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여가 시장 발전을 위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적 투자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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