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기업에 3000만원 지원

-중기부,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추진
-올해 총 130개사 지원... 기업당 최대 3000만원 지원

강헌주 승인 2019.03.07 13:19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취재지원실에서 ‘2019년 연두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년 연두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플랫폼뉴스 박진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를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창업 7년 미만의 해외진출 희망 스타트업에 대하여 해외투자매칭 등 다양한 해외진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를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한국무역협회(운영기관)는 3월 6일 ∼ 3월 22일까지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하여 80개사를 선정하고, 6월에 2차 참여기업 50개사를 추가 선정하여 총 130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1기업당 지원금 최대 3000만원, 사업기간은 1년 이내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또는 기술을 보유한 7년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창업경진대회 입상 경력이 있거나 VC 및 AC 투자이력이 있는 중소기업, AI 등의 혁신분야에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등 혁신성이 입증된 스타트업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메뉴는 기존의 수출바우처 지원사업과는 달리 역동성, 개방성 등의 스타트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해외진출지원 메뉴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메뉴로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지원, 해외 크라우드펀딩 등록 지원 등 해외투자자 매칭 지원이며, 이외에 해외 공유오피스 활용지원, 수출용 제품 양산지원 등이 있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외진출 경험과 수행기관 정보 부족 등으로 선정 스타트업의 메뉴 선택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하여, 선정업체와 해외진출 전문가를 1:1 매칭하여 바우처 선정단계는 물론 활용단계까지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정재훈 해외시장총괄담당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스타트업에 적합한 새로운 해외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이번 신규사업을 계기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협소한 내수시장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세계 경영을 통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