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다시 붉어진 '불공정' 의혹

별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없이 공단 직원들이 선거업무 맡아 비민주적 선거 의심
강동훈 기자 | zx3336@naver.com | 입력 2019-01-23 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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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다시 붉어진 '불공정' 의혹


별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없이 공단 직원들이 선거업무 맡아 비민주적 선거 의심

 

▲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정상화 대책위원회 기업인 기자회견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23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남하이테크밸리 정상화를 위한 기업인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정관에 따라 임원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있는 만큼, 위임장 수령 등 이 ’가능한 성남하이테크밸리 사단법인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오는 29일 이사장 선출을 놓고 불공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붉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사단법인이면서 성남하이테크밸리 공장등록 등의 사무 행정을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관리공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체수입 20여억 원 가까이 외부의 관리 감독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예산을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유지하려는 쪽과 바꾸려는 쪽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17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관리공단 정상화 기업대책위원회(위원장 지관근), 후보들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나 관리공단이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하지 않고 관리공단이 선거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은 불공정 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여기에 선거관리 업무를 맡은 관리공단 이사장과 상근이사가 특정 후보와 함께 투표 위임장을 받으러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공정 선거 주장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관리공단 이사장도 정회원들에게 웹 발신을 통해 정관 12조 회원의 권리 의무 조항에 따라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있기에 위임장 수령 등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알렸지만, 대다수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규정의 문제점과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들 것을 한 후보 측이 요구했으나 관리공단 측은 “정관에 따라 이사회를 통과했기에 공단이 선거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에 문제 될 게 없다”라는 태도를 보여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선거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성남시와 선관위 관계자는 “사단법인은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집행하는 것으로 성남시나 선관위가 개입하는 것은 과도한 개입행위가 되기 때문에 이후 결과에 따라 소송이 이루어지면 그때 가서 정당성과 사회통념 위배 등을 법적으로 따질 수밖에 없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정상화 기업대책위원회 지관근 위원장은 "올해로 약 50여 년 가까이 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성남시로부터 공장 설립 및 등록에 관한 업무를 대행하고, 50만 평 부지 내에 3,800개 입주기업이 있는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운영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및 관리를 기대했으나 각종 의혹과 비리에 휩싸여 제대로된 관리를 하고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업활동을 해야할 기업인들이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 속히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더 이상 기업인들을 위해 노력해야할 관리공단이 농락당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약 18억 원의 예산을 기업인들에게 올바로 사용할 것과 투명하고 공정한 공단으로 개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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