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일감 확보 위한 ‘프리랜서 박람회’ 11월 개최

일시 자금지원도 중요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대비 일감 매칭 필요

강동훈 승인 2021.05.06 12:38 의견 0

프리랜서의 고민인 일감 확보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가 11월 11~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1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6일 박람회 주최사인 엑스코그룹코리아에 따르면 디자인, IT, 사진·영상, 통·번역, 음악·미술 등 프리랜서 형태의 모든 업종 종사자가 전시자로 참가할 수 있다. 업종별 프리랜서의 재능이 필요한 기업, 개인이 참관객으로 참여한다.

 

 
프리랜서 형태의 고용 확산은 경제 상황, 사회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그런데 프리랜서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의지로 선택하기도 하지만 코로나19로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프리랜서로 ‘내몰리는’ 상황이 늘고 있고,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


프리랜서들의 어려움은 한 지자체의 프리랜서 실태 조사에서도 나타났듯 불안정한 소득,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의 어려움이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프리랜서 실태 조사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지만 실질적인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프리랜서들의 또 다른 고충은 고용과 취업을 위한 제도나 지원이 전통적인 고용 형태에 머물러 행정적,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계약서 미체결, 임금 체불 등 각종 부당행위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엑스코그룹코리아 박천길 대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프리랜서의 고민인 일감 확보를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여러 업종의 프리랜서 간의 네트워킹, 프리랜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엑스코그룹코리아는 지난 2002년 설립한 전시회, 국제회의 개최 및 운영대행 전문기업이다. 핵안보정상회의 정부 홍보관 운영, FTA활용박람회 총괄 운영 등 국가 행사의 운영뿐 아니라 치킨 페스티벌, 사이버대학박람회 등 다수의 민간 전시회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