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량마스크 판매업체 집중 수사

강헌주 승인 2019.03.11 10:06 의견 0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로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경기도는 불량마스크 제조 및 판매업체에 대한 집중수사에 나선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플랫폼뉴스 박진석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부정.불량 마스크를 제조, 유통, 판매 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로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11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소속 11개 수사센터 24개반 102명이 투입된다.
 

수사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마스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도내 53개 허가업체 및 불특정 무허가 업체다. 특사경은 ▲KF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하는 행위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의 무허가 제조(수입) 행위 ▲허가(신고)사항과 다르게 제조하는 행위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준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틈타 불법행위로 이득을 보려하는 악덕업체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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