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잉크젯 가먼트(의류) 프린터 ‘GTX’ 출시

속도 1분대로 기존 제품보다 3배 빨라
색 재현 공간 확장 및 선명도 향상

천소정 승인 2018.10.24 09:58 의견 0

 

브라더, 새로운 잉크젯 가먼트(의류) 프린터 ‘GTX’ 출시


- 기존 ‘GT-3’를 통해 6분 정도 소요되던 인쇄를 5컬러 잉크(CMYK+W)는 1분 40초, 4컬러 잉크(CMYK)는 1분이면 완료해 3.5배 빠른 속도 구현
- 최첨단 이노벨라 텍스타일(Innobella Textile) 잉크를 사용하여 색 재현 공간 확장 및 선명도 향상
- 자사 DTG 프린터 중 인쇄면적이 가장 넓어 최대 406mm x 533mm(16"x21")까지 인쇄 가능

 

▲ 브라더 GTX (사진제공=브라더)

 

[플랫폼뉴스 천소정 기자] 세계적인 프린터/복합기 기업인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는 24일 잉크젯 가먼트(의류) 프린터 ‘GT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GTX는 사용자가 디자인 한 그림이나 문양을 잉크젯 방식으로 옷감에 직접 인쇄할 수 있는 DTG(Direct to Garment) 방식의 ‘디지털 나염 프린터’이다. 차세대 프린트 헤드를 장착해 1분 40초만에 ‘나만의 특별한 옷’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 ‘GT-3’를 통해 6분 정도 걸리던 인쇄를 1200 dpix1200 dpi 해상도로 5컬러 잉크(CMYK+W)는 1분 40초, 4컬러 잉크(CMYK)는 1분이면 완료해 인쇄 속도가 3.5배나 빨라졌다.

 

또 최첨단 이노벨라 텍스타일(Innobella Textile) 잉크를 사용해 색 재현 공간을 확장하고 선명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자사 DTG 프린터 중 인쇄 면적이 가장 넓어 최대 406mm x 533mm(16"x21")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브라더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작업한 파일을 그대로 옮겨 인쇄할 수 있다.

▲  브라더 GTX2(사진제공=브라더)

 
GTX는 단순히 티셔츠 인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브라더의 옵션 품목인 다용도 플래튼과 기판의 넓은 간격을 통해 솔기, 지퍼, 주머니 등의 표면에도 인쇄가 가능하다. 아울러 자동으로 작동되는 흰색 잉크 순환 시스템과 웻 캐핑 스테이션(Wet Capping Station)으로 노즐 막힘을 최소화해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내장 메모리에 다수의 이미지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


브라더가 새롭게 개발한 잉크는 ‘수용성’으로 OEKO-TEX® Eco-Passport 인증을 획득했으며, AATCC 세정 테스트에서 4.0 이상을 받아 내구성 및 세탁 후 외관이나 색상이 변형되지 않는다는 점을 공식 인증받았다.

 

이 제품은 최근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 2018(Good Design Award 2018)’을 수상해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린다.

 

▲ 브라더 GTX (사진제공=브라더)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의 미야와키 켄타로 지사장은 “DTG(Direct to Garment) 인쇄의 선두업체인 브라더는 최첨단 기능을 요구하는 산업에 새로운 기능과 첨단 기술을 발빠르게 제공해왔다. GTX 출시로 스크린 프린터,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맞춤형 제품을 통한 시장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TX’는 맞춤형 의류를 만드는 공방 및 소호 사무실, 개인 디자이너는 물론 기성 제품보다 나만의 감성이 담긴 특별한 패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GTX는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쇼룸에 전시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brother-korea.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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