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플랫폼 야놀자 '헤이, 서귀포'가 일반 호텔과 다른 점은?

애견동반룸, 요기보릴렉스룸, IoT룸 등 객실 눈길
자전거 대여 서비스···쏘카존 운영으로 접근성 높여

강헌주 승인 2019.03.18 09:31 | 최종 수정 2022.01.24 15:56 의견 0

[플랫폼뉴스 박진석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제주 서귀포에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헤이, 서귀포(heyy_seogwipo)’를 오픈했다. ‘헤이, 서귀포' 개장은 지난해 8월 강원 춘천시에 개장한 1호점 ‘헤이, 춘천’에 이은 2호점이다.

헤이는 야놀자가 추구하는 글로벌 R.E.S.T. 플랫폼을 아우르는 ‘재충전(Refresh), 오락(Entertain), 숙박(Stay), 여행(Travel)’의 키워드 콘셉트를 구현한 신개념 여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 호텔 ‘헤이, 서귀포'.

‘헤이, 서귀포’는 서귀포 앞바다와 서귀포항을 바라보는 해(海)동과 한라산이 보이는 산(山)동 등 지상 7층 두 개의 동으로 구성됐다.

30여 년 된 호텔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감각의 라이프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옛것이 주는 견고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고 IoT, AI, 키오스크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객실은 싱글, 더블, 트리플, 패밀리, 스위트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타입별로 이코노미, 스탠다드, 디럭스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해 139객실을 운영한다. 일부 객실은 애견동반룸, 요기보릴렉스룸, IoT룸, 야마하 무비룸 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콘셉트룸으로 운영된다.

지역 특성을 살린 부대시설과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1층 로비에는 ‘헤이, 북스(heyy, books)’라는 서고를 마련했고, 제주도 대표 바이크 투어 업체가 만든 ‘바이크클럽’이 입점해 자전거 대여 서비스와 함께 투어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층 전체는 소셜 액티비티(Activity) 플랫폼인 프립(Frip)의 첫 오프라인 공간인 ‘프립라운지’를 구현했다. 이곳에서는 요가 클래스, 캘리그라피, 네온사인 만들기, 지역 기념품 만들기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 상품은 물론 서핑, 하이킹과 같은 아웃도어 클래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립(Frip)은 프렌드(Friend)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trip)을 합한 프렌트립(Frientrip)의 줄임말이다.

지하 1층에는 차 반납이 가능한 쏘카존을 운영, 제주공항에서 서귀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야놀자는 ‘헤이, 서귀포’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놀자 앱에서는 오픈특가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앱으로 예약 및 이용후기를 남기면 헤이 춘천과 서귀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4월말까지 진행한다.

투숙객 전원에게 ‘헤이 서귀포’ 숙박권, 예약 할인권, 조식 이용권뿐 아니라 입점해 있는 프립, 바이크트립, 쏘카 등의 굿즈와 프로그램 이용권 등의 경품 증정 이벤트도 4월부터 제공된다.

조세원 야놀자F&G CBEO(브랜드경험총괄)은 “지난해 오픈한 ‘헤이, 춘천’은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로 야놀자의 비전과 헤이 브랜드의 방향성을 담아내며 춘천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자리잡았다”며 “브랜드 경험조직 신설, 특급호텔 운영 총괄 영입 등을 통해 고객만족과 경험 가치에 집중한 ‘헤이, 서귀포’를 통해 라이프스타일호텔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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