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융나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유학하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한 유학생에게 'Korea veteran'이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쓴 '밥 BOB'이라는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음료를 주문한 영상이 화제이다.

영상의 주인공인 유학생은 본인의 일상을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브이로그 유튜버 융나(YooungNA)이며, 본인에게 주문한 한 고객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음료를 선물했다는 내용이다.

인플트렌드에서 지난 2월 10일 일상 브이로그 유튜버 융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급상승하게 된 영상, 최종 목표까지 서면 인터뷰로 질문했다.

▷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융나 YoongNa 채널을 운영하는 유나입니다."

▷2. 채널명의 의미와 유튜브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 이름을 따서 융나라고 지었어요. 유나, 유우나, 융나! 브이로그를 찍게 된 건 제 전공이 미디어과여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유튜버가 되었어요."

▷3. 미국 스타벅스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한 아이가 케이크팝이라고 사탕 모양 케이크를 시켜 받아 갔는데 눈앞에서 놓쳐 울길래 다시 쥐여 줬어요. 활짝 웃으며 고맙다고 해준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4. 한국 참전용사님이 다녀가신 날 영상을 굉장히 인상 깊게 봤어요. 그때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한국 전쟁에 참전하셨던 BOB이라는 용사님께서 모자를 쓰고 오셨는데, 마침 Korean Veteran이라고 적혀있는 걸 눈치챘어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음료 한 잔이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대 제가 브이로그를 촬영하고 있을 당시였고 조금이나마 많은 참전용사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업로드하게 되었어요."

▷5. 미국 생활 6년 차인데,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가요?

"회화에서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미국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들이 가장 빨리 회화가 느는 것 같아요."

(사진=융나 인스타그램)

▷6. 융나님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쭉 함께하는 것이 제 소소한 꿈이에요. 졸업 후에는 취업 준비생이 되어 있겠지만 그 과정은 유튜브와 함께 할 것 같아요. 열심히 업로드할게요!"

▷7. 구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를 처음 보시고 구독을 눌러주신 많은 구독자분들 그리고 제 영상을 사랑해 주시는 융과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좋은 영향력을 퍼트리는 유튜버가 될게요! 오래오래 함께해요!"

플랫폼뉴스 최현정 hyun_jng@naver.com 최현정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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