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직인수위 "민주당은 이재명 전 시장 등 휴대폰 사용 내역 요청 본질 흐리지말라"

강동훈기자 승인 2022.06.30 12:38 의견 0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직인수위는 30일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측근 등의 휴대폰 사용 내역 요청 공문과 관련 "일부 언론과 더불어민주당은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정치공세를 멈춰라"고 비판했다.

인수위 정택진 대변인은 "핸드폰 사용 내역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핸드폰 사용 내역'을 '핸드폰 통화 내역'으로 착각해 공문을 보낸 것은 해프닝"이라면서 "개인 간의 휴대폰 통화 내역은 수사기관만이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엄격히 집행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이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 당선자


다음은 입장발표 내용이다.

일부 언론과 민주당은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정치공세를 멈춰라!

일부 언론과 민주당은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정치공세를 즉각 멈추기를 촉구한다.

사안의 본질은 이재명 의원과 이 의원의 시장 시절 측근들의 상식을 벗어나는 수많은 휴대폰 기기 변경, 전화번호 변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이재명 의원은 8년간 기기를 8번 교체했는데, 삼성 3대, 보안성이 높은 아이폰이 5대였다.

핸드폰 번호도 세 개를 사용했다.

최측근인 6급 정진상은 7대를 바꿨으며 전부 아이폰이었다.

핸드폰 번호는 5개를 사용했으며 대장동스캔들이 정점에 오른 2014년 9월엔 휴대폰을 무려 넉대를 사용했다.

김혜경 씨 개인 수발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배소현 씨는 핸드폰 번호 교체만 네 번, 기기 변경은 무려 9번이나 했는데 하위직 비서가 이렇게 많은 전화번호를 쓰고 이렇게 많이 기기변경을 한 것은 무엇인가를 감추기 위함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 밖에 수행비서 김진욱은 핸드폰 번호가 4개, 기기변경만 5대, 백종선은 전화번호 3개, 기기변경 4대였다.

타 시·도의 사례와 비교해도 유례를 찾기 힘들며 내부 공무원의 증언에 의하면 아무리 시장이라도 시에서 요금을 내주는 핸드폰은 한 대 제공이 원칙이며 사용기한은 최소 2년 이상이다. 더더구나 말단 측근들의 여러 개의 핸드폰 번호와 빈번한 핸드폰 교체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서버메일 삭제처럼 문제가 될 증거나 비밀들을 없애버리는 것 같다는 시민들의 얘기를 민주당 측은 깊이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정상화위원회가 파견 공무원에게 이 의원과 시장 시절 이 의원 측근들의 핸드폰 사용 내역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핸드폰 사용 내역을 핸드폰 통화 내역으로 착각해 공문을 보낸 것은 해프닝에 불과하다.

개인 간의 휴대폰 통화 내역은 수사기관만이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엄격히 집행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들여다볼 수도 없고 요청해도 당연히 실익이 없는 일을 요청한다는 게 어불성설 아닌가?

이미 인수위는 대변인을 통해 특정 언론 기자에게 파견 공무원의 착각에 의한 해프닝이라고 상세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인수위가 불법을 자행하는 것처럼 기사화한것은 그 의도가 불순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또한 민주당은 특정 언론과 보조를 맞춰 신상진 시장직 인수위를 연일 비방하고 있는데 더 이상의 정치 공세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2022.6.30. 신상진 성남시장직 인수위 대변인 정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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