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마천 지리산 자락서 천종산삼 18뿌리 발견···값이 무려 1억8천

강하늘기자 승인 2022.05.07 20:48 의견 0

5월 5일 어린이날 새벽산행에 나섰던 약초 채취업자 박 모(51) 씨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해발 800m 지점)의 계곡 중간부에서 천종산삼 18뿌리를 발견했다. 이들 천종산삼은 반경 10m 안에서 자라고 있었다.

감정을 한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감정가를 약 1억8천만원으로 책정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이들 천종산삼은 100년근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약통(몸통)과 미(뿌리)의 색상이나 형태 등이 천종산삼의 특징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었다.

소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뇌두(노두)가 오밀조밀하고 촘촘하게 진행돼 왔으며 오랜 기간 잠을 잔 흔적도 뚜렷이 나타나 있었다.

특히 동자삼(밤톨과 같은 둥근 형태의 산삼)의 형태를 보이는 매우 특이한 경우의 천종산삼으로 감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제공

1억 8천만원이란 가격은 18뿌리의 총무게 215g에서 싹대 무게를 제외한 103g으로 5월 6일의 금 시세를 적용했다.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