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민주당, 성남시 전략선거구 지정

강동훈기자 승인 2022.04.20 21:40 | 최종 수정 2022.04.28 10:45 의견 0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성남시장을 6·1 지방선거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지키겠다는 의도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20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강원도와 서울 강북구, 성남시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며 “성남시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청사. 성남시 제공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 경선 등 일반 공천 방식과 달리 전략공천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이 열린다.

이 전 지사는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시장을 지냈다. 이 전 지사를 이은 민주당 소속 은수미 시장은 부정 채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 전 지사의 최측근인 김병욱 의원(재선·성남분당을)을 차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의 경우 당 지도부가 이광재 의원(3선·강원 원주갑)의 출마를 권유한 상태다.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민선 5기 강원도지사에 당선됐었다. 21일 출마 여부를 밝힌다.

저작권자 ⓒ 플랫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