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업체인 유엑스엔이, 컨소시엄 구성해 마곡에 연구소 세운다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구축으로 협력 틀 마련 목표

강하늘기자 승인 2022.04.18 17:25 의견 0

혈당측정기 개발업체인 유엑스엔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강서구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연구소를 세운다.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엑스엔은 18일 ‘메디큐브 컨소시엄’이 마곡 일반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SH공사에서 주관하는 마곡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 공급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31억원의 토지매입 대금을 납입한 뒤 내년 말까지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4763㎡ 규모의 연구소를 세운다.




메디큐브 컨소시엄에는 박희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가 창업한 치매치료 신약 개발업체인 프로메디젠, 조선욱 서울대병원 교수와 김성근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박사가 공동 설립한 대사항암제 개발업체 셀러스, 아리바이오에서 스핀오프된 임상시험수탁업체(CRO) 아리비앤씨, 면역진단기기 개발사인 그래피니드테크놀로지가 참여하고 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마곡일반산업단지는 많은 연구소가 입주하고 LG사이언스파크, 이대서울병원을 비롯한 메디컬 기업 등이 있어 R&D 네트워크를 활용하기에 쉬운 곳”이라며 “연구 역량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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