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尹 당선인, 대통령실 용산이전 공식화···"국가미래 위해 내린 결단"

강하늘기자 승인 2022.03.20 11:25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KBS유튜브 캡처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인수위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방안'을 직접 발표했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갈 용산 국방부 청사(가운데). KBS유튜브 캡처

윤 당선인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하여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다.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제대로 일하기 위한 각오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를 헤아려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하여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모두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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