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 277만개, 전체의 40.2% 달해···도·소매업, 부동산업 순

중소벤처기업부?2019년 기준 조사···종사자?497만명

강동훈기자 승인 2022.03.14 19:11 | 최종 수정 2022.03.14 19:20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여성기업이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체 기업(689만개)의 40.2%에 달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26.3%), 부동산업(22.5%), 숙박·음식업(17.8%) 등이 전체의 66.6%를 차지했다.

여성기업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다.

중기부가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중 매출액 5억원 이상이면서 여성이 대표자인 법인 3천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실시한 '여성기업 실태조사'에서는 여성기업 평균 업력이 11.3년, 평균 자산은 26억6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이 느낀 경영상 차별대우에 대한 경험은 1.6%로 2년 전 조사(3.2%) 때보다 적었다.

여성 경영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복수 응답)은 마케팅이 44.0%로 가장 많이 꼽혔고 뒤이어 경영자 자질함양(24.0%), 기업가정신 등 리더십 교육(23.1%), 재무 및 금융투자 교육(20.2%) 등 순이었다.

여성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복수 응답)는 판매선 확보 및 마케팅 관리(48.6%), 자금조달(35.5%), 인력확보(25.5%)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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