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송해 병원 입원···이번주 '전국노래자랑' MC 자리 못선다

강하늘기자 승인 2022.01.21 19:09 의견 0

원로 방송인 송해(95)가 건강상 문제로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한다.

KBS는 오는 22일 예정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송해가 참석하지 못해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대체 MC를 맡는다고 21일 밝혔다. 22일 녹화분은 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연합뉴스

KBS 측은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송해 측 관계자는 "지난 달 부스터샷을 맞고 잠시 좋지 않으셨지만 지금은 괜찮아지셨다"고 말했다.

그는 "다니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심각하고 연세가 있으시니 외부 활동은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 녹화와 지난 방송 편집본을 함께 내보내는 스페셜 방송을 하고 있다.

‘국민 MC’로 불리는 송해는 지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6년째 연예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전국노래자랑 MC는 1988년 5월부터 지금까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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