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이코노미스트 내년 트렌드 10개 제시···“윤석열 대선 승리”

강하늘기자 승인 2021.12.07 13:43 | 최종 수정 2022.01.18 21:35 의견 0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2022 세계대전망’에서 내년에 눈여겨봐야 할 트렌드로 ▲민주주의 대 독재정치 ▲전염병에서 풍토병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노동의 미래 ▲테크 기업에 대한 새로운 반발 ▲암호화폐의 성장 ▲기후 위기 ▲여행 문제 ▲우주 개발 경쟁 ▲정쟁의 불씨 등 10개 주제를 제시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2022년 주목해야 할 22가지 신기술'로 ▲ 태양 지구공학 ▲ 열펌프 ▲수소 비행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가상현실 운동 ▲하늘을 나는 전기 택시 ▲드론 배송 ▲우주 관광 ▲웨어러블 건강 추적기 ▲인공육과 인공생선 등을 소개했다.

한편 대통령 선거를 석 달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를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진보주의 성향의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과 의회의 압도적 과반수를 확보했지만 3월 선거에서 보수당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석열이 현 정부의 부진한 백신 보급률에 대한 대중적 불만의 혜택을 받으면서 청와대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확장적 예산을 선호하는 민주당과 재정 보수주의의 국민의힘 간의 갈등이 정책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경제성장률은 2021년 완전히 회복한 후 둔화하겠지만 추세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2022 세계대전망'에서 글로벌 경제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와 세계 분야별 전문가들이 다음 해에 전개될 정치·경제·사회의 변화상을 개관하고 핵심 이슈들을 짚어보는 전망서를 매년 발행해 왔다. 1843년 영국에서 창간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구축하고 있는 출판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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