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옛 수인선 철로 따라 ‘도시바람길숲’ 준공

강동훈기자 승인 2021.12.01 18:01 | 최종 수정 2022.01.10 17:30 의견 0

인천시는 30일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인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시바람길 숲은 옛 수인선 철로를 따라 숭의역~인하대역 간 1.5km에 달하는 긴 선형의 도시숲이다. 각종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등이 설치돼 생활권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산책과 운동이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수인선 도시바람길숲. 인천시 제공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관의 산림 등에서 생성된 시원하고 깨끗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시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화를 완화시키는 역할의 도시숲 조성사업이다.

내년까지 200억 원의 예산으로 인천시 전역에 13곳 18만㎡에 달하는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년간(2019~2021) 32곳의 도시 숲을 만들어 30만㎡(축구장 42개 규모)의 도심내 숲을 확충했다.

오는 2030까지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 숲 조성과 장기미집행공원 48곳 등 도심 내 150개의 녹색 오아시스를 만들어 탄소 흡수원을 대폭 확충해 ‘도시와 숲이 공존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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