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다음달 초 장애인이 만든 도자작품 전시회

강동훈기자 승인 2021.11.18 16:33 | 최종 수정 2021.11.18 16:52 의견 0

경기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올해 용인문화재단 장애인문화지원 사업인 도자작품전시회와 센터가 1년 간 진행한 사업들을 담은 전시회를 12월 2일 오전 11시부터 12월 4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전시회 장소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746번길 2 루벤스빌딩 4층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교육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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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자 작품들은 센터의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지체장애인들이 1년 동안 도자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이다.

흙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치유와 힐링으로 장애당사자들에게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각자의 모습들을 작품화 한 것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과는 견줄 수 없지만 작품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다.

수업 참여자인 시각장애인 권기덕씨는 "흙과 물과 손이 만드는 무한한 변신을 느끼며 상상 이상을 경험했다"면서 "흙으로 빚은 상태와 가마에서 나온 도자기가 나왔을 때의 차이(촉각)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용인IL센터 김정태센터장은 "코로나19로 무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도자를 통해 치유와 힐링을 주고 자립센터의 이념처럼 향후 도자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장애인 도자명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작응 전시회이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모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으로 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의 권익옹호 와 자립 지원, 장애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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