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1호 제로웨이스트 상점 ‘무통상회’··· “포장 용기는 가져오세요”

무통상회 수익금은 '지구 지키기' 기부

강동훈기자 승인 2021.11.07 23:35 | 최종 수정 2021.12.22 18:42 의견 0

경기 안양시청소년재단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이 착한소비를 추구하며 운영 중인 ‘무통상회’가 순항하고 있다.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여성가족부 청소년 공모사업인 지구를 지키는 무통상회를 운영 중이다. 19명의 청소년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윤리적인 소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운영하면서 수익금 전액은 지구를 지키는 일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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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상회에 진열된 상품들. 안양시청소년재단 제공

무통상회는 생산 단계에서부터 포장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가 가져온 다회용 용기나 유리공병 등 재활용품에 상품을 필요한만큼 담아 g단위로 구매하는 상점이다.

지금까지 6월 무통간식, 8월 무통욕실 및 방앗간, 9월 무통주방 등의 테마로 운영돼왔다. 지난달 23일에는 그동안 판매됐던 4가지 테마의 인기 물품을 모아 판매했다.

무통상회에 방문했던 한 시민은 “안양의 1호 제로웨이스트 상회이니 만큼 상품들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등 더 많은 시민이 환경 공공복지 증진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호계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ayf.or.kr/hogy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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