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우리지역 지도 플랫폼 ‘매드맵’

지하철 노선도처럼 보기 쉬운 버스맵
개인이나 지역이 만드는 버스맵, 마을지도 ‘지역주민이 만드는 공공디자인’

강동훈 승인 2018.02.25 15:43 | 최종 수정 2022.04.28 22:30 의견 0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지도공유플랫폼 ‘매드맵’은 ‘지역 주민이 만드는 공공디자인’이라는 미션을 갖고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소셜벤처기업이다.

매드맵은 개인이나 지역에서 만든 마을지도, 버스맵 등을 아카이빙 하고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웹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드맵에서는 버스 노선도를 한눈에 통합시켜 보기 쉽게 지하철 노선도처럼 맵 형태로 개선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버스맵은 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중교통을 장려하는 효과도 있다.

어디선가 봤던 지역 지도를 여행 전에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위치 정보를 매드맵에 올려서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게끔 돕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매드맵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지도와 버스맵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수원 매탄고 학생들과 진행했던 지도프로젝트의 전시 모습

마을지도·버스맵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도에 대한 디자인 툴 키트를 제공하며 관련 디자인 굿즈 제작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마을에 대한 관심과 서로 이야기 하며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만든 마을지도와 버스맵은 간단한 검토 후 매드맵에 공유된다.

매드맵 관계자는 “런던의 발달된 버스맵이 서울에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울시에 버스맵 시스템을 만들자고 건의했으나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던 중 버스맵이 약 100년에 걸쳐 발전돼 온 형태임을 알게 돼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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