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증후군 테스트’ 인기… 성향 따라 취업 진로 찾기

가치관 진단 검사로 취약 스트레스 판별, 10개 유형으로 분류

강동훈 승인 2020.12.30 23:13 의견 0

스스로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입사지원 때 MBTI 검사 결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것이 대세여서 구직자들은 어떤 기업에 취업하면 좋을지, 내가 일하는 성향은 어떠할지를 사전에 예측해 보는 것은 많은 도움을 준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이러한 구직자의 성향을 반영해 내놓은 ‘직장인 증후군 테스트’가 인기다. 매일 1만 명 이상이 응시해 오픈 1주일 만에 8만 명을 넘었다. 이 테스트는 샬롬 슈와츠(Shalom H. Schwartz)의 보편적 가치 이론과 사람인의 구직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테스트다.

 

 

테스트는 ▲ 성취 ▲ 인정 ▲ 유능함 ▲ 성장 ▲ 커리어 ▲ 권력 ▲ 명성 ▲ 부유함 ▲ 지식 등 여러 가치관 중에서 어떤 것을 더 중요시 여기는지, 본인에게 취약한 스트레스 등을 판별해 10가지 유형으로 업무 스타일을 나눴다.

 

‘무능유죄 유능무죄 증후군’, ‘만년 팀플조장 증후군’, ‘인플루언서 증후군’ 등과 같은 재미있는 이름으로 개인 속성을 분석했다.


테스트는 성향별로 직장을 다니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와 특징을 한눈에 결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개인에 따른 맞춤형 이직을 위해 참고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사람인 AI 모의면접 앱인 아이엠그라운드로 연결해 AI 모의면접과 인·적성검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별로 기업 추천 공고를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 테스트는 로그인을 하지 않은 이용자도 응시가 가능하고, 단순 재미만 아니라 이직이나 취업에 유용한 성향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평이 좋다.


사람인 HR연구소의 임태경 팀장은 “본인 성향을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트렌드인 만큼,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한 진단 검사와 성향 테스트를 연결해 현재 재직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요즘 구직자의 성향을 반영해 단순 재미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실용성까지 겸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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