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해볼까? 서울시 친환경농장 6800구획 모집

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15곳 선착순 분양

강동훈 승인 2021.01.28 22:16 의견 0

서울시는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등 서울 근교 15곳(6800구획)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2월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분양 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0년부터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해 팔당댐 주변 한강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농장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참여자에게는 농장 임차료 1구획(16.5㎡)당 3만 원과 소농기구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봄·가을에 모종, 씨앗, 유기질퇴비 등 농자재도 무료 제공하고, 농장에 친환경 병해충 방제도 해 초보 참여자도 쉽게 농작물을 가꿀 수 있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 남양주 650구획(송촌약수터 400, 삼봉리 250) ▲ 양평 2350구획(교동 600, 부용리 650, 수능리 600, 양수가정 500) ▲ 광주 2500구획(삼성리 1050, 귀여리 350, 도마리 450, 지월리 450, 하번천리 200) ▲ 고양 1040구획(성사동 370, 수역이 500, 원흥역 170) ▲ 시흥 260구획(안현동)이다.

참여 시민은 구획당 3만~7만 원(남양주·양평·광주 3만 원, 시흥 5만 원, 고양 7만 원)의 임차료를 부담해야 하며 신용카드 결제, 가상계좌 입금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임차료를 납부할 수 있다.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주소를 둔 단체는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1인 최대 3구획까지 제한한다. 다만 3월 2일까지 분양이 마감되지 않는 농장은 3월 3일부터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기존 신청자도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단체는 별도의 신청서와 참여자 명단을 서울시 도시농업과로 제출하면 참여 인원 당 최대 3구획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은 서울농부포털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농부포털(cityfarmer.seoul.go.kr)이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도시농업과(2133-5398, 5373)에 문의하면 된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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