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 혁신·창업기업 육성공간 'IBK 창공(創工)' 오픈

혁신창업기업에 은행 건물 사무공간 제공
멘토링과 컨설팅도 지원
17년 12월 마포점에 이어 두 번째 마련

IBK기업은행 노정호 승인 2018.10.09 08:52 | 최종 수정 2021.11.23 22:31 의견 0

[플랫폼뉴스 IBK기업은행 노정호] IBK기업은행이 구로동지점 5층에 혁신·창업기업 육성 공간인 'IBK 창공(創工)'을 오픈했다. 마포점에 이은 두 번째 창업기업 육성공간이다. IBK 창공 3호점은 지방에 오픈 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1일 오전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IBK 창공 구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은행건물을 활용해 혁신창업기업에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 2017년 12월 마포점에 이어 이번에 구로에 두 번째 IBK 창공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IBK 창공 구로'에는 입주를 희망한 306개 창업기업 가운데 20개 기업을 선정해 입주하게 됐다. IT분야에서 8개, 전기전자 4개, 문화콘텐츠 3개 등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IBK 창공 확대를 축하했다.

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혁신적 금융서비스의 실험을 허용하고, 금융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분야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창업·혁신 분야에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에 치중된 담보대출도 동산으로 다변화하고, 과거 재무성과가 아닌 미래 수익성을 여신심사에 반영하는 선진적 기업금융 인프라도 차근차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도 혁신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 걸린 시대적 과제"라며 "금융이 혁신성장을 추동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혁신성장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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