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관광기업 비즈모델에 ‘친환경 자전거 택시’ 등 3건 선정

강하늘 승인 2020.12.20 00:20 의견 0

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 타격을 크게 받은 관광기업에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할 유망 사업모델 3개를 선정했다. 

 

 

관광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기업 BM(비즈니스 모델) 발굴 대회’에서 사전 공모에서 뽑은 17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사업 계획을 심사했다.

선정된 3건의 우수 비즈니스 모델은 다음과 같다.
 
부산의 관광 가이드가 안내하는 '자전거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지 방문객의 이동 불편에 착안, 걷기엔 먼 관광지 일대를 자전거택시로 데려다 주는 사업이다. ㈜부바커가 제시한 이 모델은 앱으로 자전거택시를 예약하면 가이드가 예약시간에 맞춰 방문객을 자전거택시에 태우고 이동시간에 따라 결제하는 방식이다.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퍼펙트의 ‘증강현실(AR) 셀프가이드 투어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AR을 활용해 여행지를 안내받고 관광지 근처 식당, 카페, 숙박시설 등의 상품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상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상품을 제공해 비대면 관광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코스마일 코퍼레이션의 ‘국내여행 키트 배송, 온라인 숙박 서비스-집에서 홈(Home)캉스, 호텔에서 호(Ho)캉스, 당신을 위한 풀캉스’이다. 역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모델로, 비대면 숙박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판이라 볼 수 있다. 즉 고객이 원하는대로 지역의 색을 담은 입욕제, 목욕용품 등을 배달하거나, 특정 숙박업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라이브로 송신해주는 등 취향에 따라 원하는 여행테마를 골라 집에서 온라인 숙박과 맞춤형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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