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FC 창단 17년만에 축구센터 착공…1부 리그 중 유일하게 없어

지상 3층, 연면적 3264㎡ 규모
10일 착공, 2022년 5월 준공 예정
유소년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우선 조성

강동훈 승인 2020.12.09 09:19 의견 0

드디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 공사가 첫삽을 뜬다. 

 

인천시는 인천FC 축구선수들의 훈련 환경 조성과 유소년 선수를 체계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서 1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조감도.


지난 200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인천FC는 창단 17년이 됐으나 K리그 1부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가 없는 구단이다.

 

축구센터는 국비 38억 6000만원 시비 90억원 총사업비 128억 6000만원으로, 2018년 12월 사업 검토, 지난해 8월부터 올 11월까지 설계 공모, 실시설계 용역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 검토를 거쳤다.이어 12월 4일 ㈜이제이건설을 건설사로 선정해 착공하게 됐다. 준공은 2022년 5월이다.


축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263.94㎡ 규모로 ▲ 지상 1층에 시청각실 및 식당·기계실 ▲ 지상 2층에 체력단련실 및 트레이너실, 샤워실, 감독실, 프로코치실, 전력분석실, 2인실 숙소 14개실 ▲ 지상 3층에 유소년 코치실 및 유소년 치료실, 4인실 숙소 16개실 등 축구시설 및 편의시설로 구비돼 있다.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이용할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먼저 조성하고, 이어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FC 프로축구단을 제외한 전문축구팀 43개 1302명, 동호회 축구팀 164개 6500명 등 207개팀에서 7802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유소년은 2666명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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