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지역 소비자 잇는 앱 출시

강하늘 승인 2021.04.03 11:49 | 최종 수정 2021.11.29 17:28 의견 0

소상공인 출신의 한 스타트업 대표가 실시간으로 동네 소식과 이벤트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앱 '마마(MY MARKETPLACE)’를 내놓았다.

마마는 소상공인과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간편한 UX/UI(User experience/User Interface)를 구현하고 이미지 기반의 콘텐츠를 제공해 동네의 소식과 이벤트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탑재된 내용은 ▲ 근처 가게들의 새소식, 이벤트 표출 ▲ 관심가게 추가 및 리스트 통합관리 ▲ 소상공인-지역소비자의 의견 공유 창구 기능 등이다.

마마는 코로나 시국에 최대 피해 업종의 하나인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며 느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 출신 페레그린의 안성표 대표가 직접 개발해 출시했다.

다른 SNS를 이용할 때에는 팔로워를 쌓기 힘들어 고객과의 소통이 어렵다는 점과 전단지 등 소상공인의 기존 마케팅 채널은 비용이 너무 비싸고 비효율적이라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소상공인은 다른 SNS 플랫폼과 달리 팔로워를 확보할 필요 없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게 홍보가 가능하며 소비자는 관심가게로 등록한 가게의 새 소식과 이벤트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또 소상공인과 지역소비자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 ‘사장님께 바란다’가 마련돼 있어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상권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 추후 쿠폰 및 적립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추천시스템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마는 앱 출시와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통해 관심고객 100명 이상을 모은 소상공인에게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마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을 낮추고 지역 소비자와의 소통을 개선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마마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가 가능하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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