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지난 4~7일 인니 자카르타에서 열려

위로와 추모의 자리 마련… 한국 아티스트들 현지인과 함께 눈시울 붉혀

천소정 승인 2018.10.08 11:25 의견 0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싶습니다”


-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지난 4~7일 인니 자카르타에서 열려 

 

▲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꼬따 까사블랑카 몰(Kota Kasablanka Mall)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행사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원장(사진 우측)이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구호 성금 5,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플랫폼뉴스 천소정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겪은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한콘진 김영준 원장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꼬따 까사블랑카 몰(Kota Kasablanka Mall)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행사장에서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구호 성금 5,000달러를 기부했다.


김영준 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위해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한-인니 수교 4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꼬따 까사블랑카 몰(Kota Kasablanka Mall)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행사장을 현지 관람객들이 가득 메웠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추모의 열기는 K-Pop 공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하이라이트, 린, 러블리즈, K.A.R.D, 스누퍼 등 국내 인기 뮤지션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3천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강진과 쓰나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OST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린은 무대에 앞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제 노래가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꼬따 까사블랑카 몰(Kota Kasablanka Mall)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의 'K-Pop 콘서트'에 많은 인도네시아 현지 관람객들이 참가했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편, 이번 ‘2018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공동 주최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행사는 한-인니 수교 45주년을 기념한 교류의 자리로, 국내 콘텐츠 및 화장품 47개사와 현지 기업 10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상담회, K-콘텐츠·뷰티·상품·관광·한복 등의 전시 체험, 태권도·커버댄스·넌버벌 퍼포먼스 이벤트, K-Pop 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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