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단계 규제 기준] 말-말-말

강하늘 승인 2021.07.19 02:08 의견 0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수도권에는 최고 수준인 4단계가 지난 12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시행 중이다. 비교적 안정적이던 비수도권의 코로나 확진세도 만만찮아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곳도 많다. 오늘(19일)부터 비수도권에서는 일괄 5인 이상(4명까지만 가능) 모임을 하지 못 한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7월 12~25일)로 올리면서 구체적인 규제 기준을 제시했다. 그런데 이 기준을 두고 헷갈려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이 많다. 규제 간에 형평성이 부족하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쏟아진다. 그동안 관련 기사들에 달린 관련 댓글을 정리했다.

 

▶ 4명에서 등산하다가 오후 6시 되면 2:2로 쪼개져야 한다는 게 진짜? 웃기네. ㅋㅋㅋㅋ. 

 

▶ 자동차는 넷이서 타고 가다 오후 6시면 두 사람은 내려야 하나요?

 

▶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택시는 안 되고 콩나물시루 지하철은 된다. 관공서도 되고, 민노총도 된다.

 

▶ 택시두 2명만? 버스, 지하철은? 청와대두 모두 재택근무 안 시키냐? 높으신 나으리들 어디 갈 때는 거리두기 할 거지? 비서진두 한 명 씩만 대동하구! 자가용은 네명 타두 되구, 영업용 택시는 두 명 이상은 안돼? 차 없는 사람 노부모 모시구, 아이들 데리구 어디 갈 때 어찌할까? 도대체 생각하는 거 자체가 졸속이 난무하구나.

 

▶ 모여서 지들 욕할까 싶어서 그러겠지. 본래 택시 타면 정부 욕 하잖아.  

 

▶ 수도권 사는 사람들은 오후 6시 이후에 지방으로 놀러가겠지~~.

 

▶ 실내체육시설에서 러닝머신 시속 6㎞ 이하 불가, 에어로빅-스피닝 120bpm 넘는 빠른 음악 불가. ㅋㅋㅋ. 

 

▶ 음악 속도와 런닝머신 속도가 웬 말이야? 자국민은 이렇게 조이고 해외 입국자는 격리면제 유지?

 

▶ 딴 거 다 필요없구 런닝머신이랑 빠른 음악 정책 누가 내놓았는지만 알려줘.

 

▶ 골프는 치고 싶어서 캐디는 제외. ㅋㅋㅋ 

 

▶ 공연·콘서트 입장은 몰라도 퇴장 때는 사람들 우르르 나오는 거 다 아는데 입퇴장 관리에 대한 지침은 없고 방역 지침이 전부 코미디.

 

▶ 백화점, 쇼핑몰엔 사람 가득. 소상공인에만 이런 제한을 두는 이유가 당췌 뭐냐?

 

▶ 하루 감염자 2000명이 넘으면 숨쉬는 횟수도 조절하라고 하겄네.  

 

▶ 변이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들어온 것인데, 입국 검역은 거의 그대로 두고, 왜 국민들만 강하게 통제하나요? 거리두기 완화,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금 검토 등 설레발은 정부 여당이 다 쳐놓고 책임지는 정부 인사는 왜 하나도 없나요?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다, 백신은 천천히 들여와도 된다던 사람들 때문에 백신 1차 접종률도 선진국 중 하위권인데 왜 사과 한 마디도 없는 거죠? 민노충 집회는 그리 관대하셨으니 815 집회 때도 관대하시겠죠? 

 

▶ 해외 입국 문제없다. 해운대해수욕장 100만~200만은 괜찮다. 연예인은 방역 지키며 촬영해왔다.

 

▶ 2주마다 나와서 2주가 고비라는 X, 뭣보다 터널 끝이 보인다고 구라친 X. 당연히 책임져야지 그게 공무원이니.

 

▶ 편의점...(로비) 냄새 난다. 50평으로 조정해야 할 듯. 요즘 젊은이는 모텔 잡아 시원하게 한잔 하신다고. 가성비 훌륭. 모텔비 뽑고도 남지.

 

▶ 8·15 때보다 민노총 집회가 코로나 확산이 훨씬 심각한 상황에서 벌인 짓이지. 


▶ 마지막 휘날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민주노총 가입'이다.

 
▶ 민노총에 가입하면 8천명 하객, 8천명 돌찬치, 8천명 장례식, 8천명 식사모임 가능합니다. 어서 가입해요. 

 

▶ 민노총은 방역당국 열 받으라고 120만 총파업 언급하고 있네.

 
▶ 국민 통제해서 좋아졌나요? 오히려 백신 접종률 1%일 때보다 한국만 더 심해져서 북한마냥 통제합니다. 


▶ 한국인은 국가 순응적. 개인보다 옆사람 더 생각. 개인주의보다 국가주의다. 전체가 하면 따른다.

 

▶ 확률을 줄이는 거지 사람 사는 곳에 대한 기준은 아무리 숙고해도 어차피 모호할 수 있다. 효과가 있으니까 애매해도 기준을 내는 것이고 따르면 되는 거지 반대를 위한 유치한 반대...이런 걸 요목조목 따지는 건지. 자제하라는 메시지란 걸 모르나? 

 

▶ 그동안 정부가 하라는대로 따라만 줬는데 너무 오락가락한다. [플랫폼뉴스 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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