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FTA 대응 벼 생력재배 기술 시범사업 연시회

벼 완전 생력재배를 통한 노동력 절감

강동훈 승인 2021.05.07 10:56 | 최종 수정 2022.01.23 23:16 의견 0

경기 이천시는 6일 ‘FTA대응 벼 생력재배기술 시범사업’ 연시회를 대월면 송라리 일원에서 벼 농작업 생력화에 관심 있는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이천시 제공

이번 연시회에는 벼농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무인 이앙기, 무인 자동 물관리 기술, 제초보트를 활용한 제초제 살포,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등 벼 재배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생력화 농기계를 선보였다.

이러한 디지털 농기계들의 농작업 시간 단축, 노동인력 감소 등의 쌀 생산비 절감과 농업인의 농약약제 노출 감소 등의 효과에 대해 연시회에 참여한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FTA 대응 벼 생력재배기술 시범사업은 농촌의 가속화 되는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디지털 기술 실용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이천시 대월면 송라리 일대 벼 재배면적 50ha에 추진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디지털 벼 생력재배 기술 도입을 통해 잡초 및 병해충 관리 등 악성 노동력을 줄임으로써 농촌 고령화 및 인력 부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동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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