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도시철도 ‘오산~동탄간 트램’ 건설 본격화

국토부, 동탄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2027년 개통

강동훈 승인 2021.09.01 16:53 | 최종 수정 2022.01.07 18:29 의견 0

경기 오산시는 동탄도시철도사업이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 받아 오산~동탄간 트램 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모두 90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 수원시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 국토부 제공

동탄도시철도는 총연장 34.2km, 정거장 36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되며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개통 시 동탄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도시철도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동탄간 트램이 건설되면 SRT, GTX-A노선, 인덕원선과의 환승을 통해 오산시민들의 강남·사당 접근성과 출퇴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탄도시철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화성시, 수원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및 행정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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