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km 경기둘레길 잇기 시작됐다

경기도, 지형모양의 BI 디자인 만들어
연말까지 시범구간 344km 연결, 내년 완료

정기홍 승인 2020.09.27 10:48 | 최종 수정 2021.11.07 22:37 의견 0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외곽을 연결하는 60개 코스(860km)의 경기 순환둘레길 BI(Brand Identity) 개발을 끝내고 둘레길 조성에 들어간다.

올 연말까지 김포 등 6개 시군에 걸쳐진 344km의 시범구간을 끝내고 내년까지 잔여 구간을 연결한다.

경기 둘레길은 경기도 경계에 있는 15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걷기 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군별로 만들어져 서로 단절돼 있던 길을 지역 간의 생태·문화·역사 등을 공유하면서 함께 걸을 수 있는 길로 조성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 해 전체 노선을 선정하고 올 3월부터 6개월간 ‘함께 걸어 하나 되는’이란 의미를 담은 경기 둘레길 브랜드를 개발했다.

대표 심벌은 경기도 외곽 둘레길 코스를 선으로 연결해 경기도 지형을 형상화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4개 권역(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을 각각의 색깔로 지역적 특성을 부여했다. 디자인은 상품 출원과 등록을 한 뒤 시범구간 시군에 배포해 안내 체계에 반영한다.

이와 동시에 전용 앱과 웹사이트도 개발해 쉬운 길 안내 및 관광지·숙박·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랫폼뉴스 정기홍 기자]


【참고자료】

경기 둘레길 연결 및 조성 사업 추진 현황

ㅇ 도내에 기 조성된 우수한 둘레길을 포함한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조성하고, 통합브랜드 구축 및 홍보를 통해 경기도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함.

사업개요

ㅇ 사업기간 : 2019~2022

ㅇ 사업대상 : 경기도를 잇는 약860km, 4개 권역, 60개 코스

ㅇ 사 업 비 : 60.5억원(25.5 ·35) *:시군 30:70 (일부사업 도100)

ㅇ 사업내용 및 추진방식

- 노선조사ㆍ설정, 통합브랜드 및 온라인 안내체계 개발 (도 직접사업 10.5)

- 노선연결, 오프라인 안내체계 구축 (시군 보조사업 50)

- 지역 연계 및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지역협의회(지역민, 15개 시·군공무원) 민간추진위원회(걷기, 문화, 관광 전문가 등) 의견 청취 및 자문

추진 경위

‘18.11.19. 경기 둘레길 기본계획 수립

2019년 노선선정 결과

- 총길이 약860km, 4개 권역 테마설정, 60개 코스 선정

· (선정원칙) 보행안전성 최우선, 기존 걷기길 최대 활용, 관광지 연계

· (보행안전) 안전노선 84.3%, 보통노선(부분정비) 10.9%, 위험노선(보행로신설) 4.8%

- 시작점 : 대명항, 시범구간 : 344km(김포 등 6개 시·) 민간추진위원회 선정

- 관광지 165개 연계, 경기옛길 접점연결(향후 31개 시·군 걷기길 연계추진)

‘19.12. 4. 경기 둘레길 노선 설정

‘20. 3. ~ 8. 경기 둘레길 BI 디자인 및 통합브랜드 개발

향후 계획

20. 9. ~ 12. 시범구간 안내체계 구축 및 노면정비

‘21. 전구간 연결 및 조성 / ‘22. 활성화 및 관리·운영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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