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중화장실에 도로명주소 부여했다

정확한 위치 확인으로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 가능

강동훈 승인 2021.01.07 11:09 | 최종 수정 2021.12.21 19:32 의견 0

경기도 고양시는 관내 공중화장실 73개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야외 공원 등의 공중화장실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고양시는 정확하고 편리한 위치 확인과 위급상황 등 발생 시 신속한 구호조치를 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기초 조사 및 공간객체 구축,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단독 건물로 설치되어 있지만 별도의 주소가 없는 관내 공중화장실 73개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올해 초 건물번호판 설치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고양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 등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함으로써 시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생활편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구별로 제작돼 활용도가 더 높아진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관내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 유관기관에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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