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

강동훈 승인 2021.07.10 16:48 | 최종 수정 2021.12.14 14:11 의견 0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평가를 통과한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 대전 대덕, 경남 양산, 전남 화순 등 5곳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인천 송도를 구축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K-바이오랩 허브는 지난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세워진 바이오분야 벤처,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터 시설을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국비 2500억원가량을 투입해 바이오 창업기업들에 입주 공간과 연구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기업과 함께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개원 예정) 등 병원, 연구소가 집약돼 있어 산·학·연·병 네트워크가 중요한 K-바이오 랩 허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지 무상제공, 높은 재정 지원계획 등 사업 계획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정부는 이날 후보지역 선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사업 계획이 통과될 경우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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