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계곡 '달빛정원' 지자체 견학 루트 됐다

강동훈 승인 2020.11.19 20:52 | 최종 수정 2021.11.26 15:28 의견 0

지난 9월 마무리한 제천 도심 문화의 거리의 달빛정원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코스가 되고 있다

19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달빛정원 준공 이후 충북 청주·충주시, 괴산군, 강원 홍천군 등이 사업현장을 찾아 벤치마킹했다.

▲ 달빛정원의 자연형 계곡과 인공폭포.

지난달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과 도시재생 관련 담당공무원들이 달빛정원을 둘러본 데 이어 충주시와 괴산군 관계 공무원들과 주민단체 회원들도 현장을 다녀갔다.

이달 들어서는 허필홍 홍천군수가 달빛정원을 찾았다. 도심 수로와 계곡, 인터렉티브 경관 조명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군정 접목 가능성을 타진했다.

제천시가 조성한 문화의거리 340m 규모 달빛정원은 자연형 계곡과 인공폭포 3개, LED 야간조명으로 꾸며졌다.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비 중 24억여원을 이 수로 조성에 투입했다.

▲ 인터렉티브 경관 조명.

달빛과 은은한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정원이라는 뜻의 달빛정원은 폭포, 분수, 조경 식재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LED 경관 조명으로 침체했던 제천 도심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실외 상시 인터렉티브 경관 조명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달빛정원과 함께 체류형 도심관광 유도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4곳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라며 "쇠퇴하는 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투자를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뉴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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